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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카, ‘990원 소금빵’ 팝업 논란 사과 “자영업자 비난 의도 없었다”

2025.09.04 16:20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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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 운영자 슈카(전석재)가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빵을 판매한 팝업스토어 운영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슈카는 지난달 31일 방송에서 “싼 빵을 만들면 좋아할 줄 알았는데 예상과 달랐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자영업자를 비난한 적은 없다. 나 역시 자영업자다. 빵값의 구조적 문제를 이야기하려던 것이 다른 방향으로 해석된 것 같아 안타깝다”며 오해가 있었음을 전했다.

슈카월드는 서울 성수동에 임시 매장 ‘ETF 베이커리’를 열고 소금빵·베이글·바게트 990원, 식빵 1990원, 명란바게트 2450원, 단팥빵 2930원 등 총 35종의 빵과 케이크를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했다. 단순 판매가 아닌 사회 현상 체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현장에는 3시간 이상 기다려야 할 만큼 인파가 몰렸다.

슈카는 “식품 가격이 소비자 한계에 도달했다. 산지 직송과 인건비 절감, 단순화된 빵 디자인, 마진 책정 방식 등을 통해 가격 인상을 억제했다”며 “이 도전이 성공할지 실패할지는 모르지만, 경쟁을 통해 빵값이 낮아질 수 있다는 희망만 있어도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부 자영업자 사이에서는 “다른 자영업자들이 빵을 비싸게 파는 것처럼 비춰졌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사진] 유튜버 슈카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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