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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황금종려상 ‘그저 사고였을 뿐’ 10월 한국서 전 세계 최초 개봉

2025.08.25 16:00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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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거머쥔 자파르 파나히 감독의 신작 ‘그저 사고였을 뿐’(It Was Just an Accident)이 오는 10월 1일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영화는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간 주인공 바히드가 과거 자신을 파멸로 몰아넣었던 남자의 흔적을 듣게 되면서 시작되는 복수극이다. 제목 ‘그저 사고였을 뿐’은 우연으로 포장된 사건이 어떻게 인물의 운명을 뒤흔드는지 보여주는 핵심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작품은 올해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뒤, 만장일치에 가까운 호평을 받으며 최고 영예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이를 통해 파나히 감독은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2000년)과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2015년)에 이어 칸의 황금종려상(2025년)까지 석권하며 세계 3대 영화제 최고상을 모두 거머쥔 ‘트리플 크라운’ 감독 반열에 올랐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네 번째 기록이며, 현존하는 감독 중에서는 유일하다.

배급사 측은 “세계 영화사가 주목한 작품을 한국에서 가장 먼저 선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영화 팬들의 기대가 이미 뜨겁다”고 전했다.

[사진] N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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