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71601001211700171961_20250716154134443
배우 추자현이 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에서 차가운 광기로 극의 흐름을 강렬하게 뒤흔들고 있다.
추자현은 유명 무속인이자 동천장군의 옛 신딸 염화 역을 맡아 냉정하면서도 묵직한 에너지로 극 전개를 견인한다. 최근 방송에서는 염화의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며 그녀의 복잡한 심리와 서사가 입체적으로 드러났다.

2342
특히 봉수동 폐가에서 견우의 사진을 제물로 꺼내는 장면과 “신발 한 짝, 배냇옷 한 벌 안 사줬으면서 관은 준비해 왔지”라는 대사가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추자현은 절제된 연기로 인물의 미스터리함과 감정을 강렬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자극했다.
염화라는 쉽사리 읽히지 않는 캐릭터를 주변 인물과의 미묘한 관계와 분위기 조율을 통해 차근차근 구축해가는 추자현의 연기는 드라마의 무게 중심을 단숨에 바꾸는 힘을 발휘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견우와 선녀’는 매주 월, 화요일 저녁 8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사진]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