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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가 된 딸을 지켜라…‘인질’ 감독의 반전 귀환 ‘좀비딸’ 코믹 드라마 도전

2025.07.11 14:47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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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 장르에서 입지를 굳힌 필감성 감독이 이번엔 코미디로 돌아왔다. 영화 ‘좀비딸’을 통해 첫 코믹 장르 연출에 도전장을 던진 것.

‘좀비딸’은 세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좀비가 되어버린 딸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아버지의 좌충우돌 극비 훈련기를 그린 코믹 드라마다.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좀비를 소재로 하면서도 가족애와 웃음을 절묘하게 버무린 색다른 장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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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감성 감독은 2021년 영화 ‘인질’로 데뷔해 강렬한 리얼리티 액션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실제 배우 황정민이 본인 역할로 등장하고 납치를 당하는 충격적인 설정을 통해 몰입감을 극대화하며 흥행과 작품성 모두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후 OTT 시리즈 ‘운수 오진 날’에서는 좁은 공간 안에서 숨 막히는 긴장감을 연출하며 다시 한 번 장르 연출의 저력을 증명했다.

이처럼 스릴러 장르에 강점을 보여온 필 감독이 ‘좀비딸’을 통해 색다른 시도를 택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무섭기만 한 좀비가 아닌, 인간적인 감정을 가진 딸과 그런 딸을 지키려는 아버지의 이야기로 따뜻하고 유쾌한 감성을 전할 예정이다. 필 감독은 “좀비 장르를 액션이나 호러가 아닌 코미디 드라마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색다른 재미를 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여기에 조정석, 이정은, 조여정, 윤경호, 최유리 등 실력파 배우들이 총출동해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완성했다. 각각의 배우들이 원작과 높은 싱크로율을 보이며 캐릭터에 생동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가족의 의미를 좀비라는 소재로 다시 묻는 유쾌한 반전극 ‘좀비딸’은 장르의 틀을 깬 신선한 도전으로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안길 예정이다. 오는 30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사진]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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