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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센느강을 배경으로…파리 감성 제대로 담은 근황

2025.07.03 15:26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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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연아가 파리에서의 감각적인 일상을 담은 사진을 공개하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연아는 지난 1일 개인 SNS를 통해 프랑스 파리 곳곳에서 촬영한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운동선수 시절의 카리스마는 잠시 내려두고, 여행자로서의 여유와 자연스러운 멋이 가득 담긴 그의 일상은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연아는 연핑크 셔츠와 연청 데님을 매치한 산뜻한 스타일로, 선글라스와 미니 크로스백으로 캐주얼한 포인트를 더했다. 벤치에 앉아 크루아상을 즐기는 모습은 파리의 햇살과 어우러져 마치 한 편의 엽서를 연상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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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세 미술관에서는 긴 생머리와 자연스러운 셔츠 핏이 어우러지며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오디오 가이드를 잠시 내려놓고 전시 도록을 바라보는 그의 모습은 여행자다운 차분한 시선을 보여준다. 고풍스러운 미술관 내부와 곡선 벤치에 기대 앉은 모습은 프랑스 특유의 건축미와 어우러져 깊은 인상을 남긴다.

고급 레스토랑에서는 블랙 민소매 톱에 실버 목걸이를 더한 단정한 룩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클래식한 매력이 돋보이는 이 스타일은 차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여름 드레스업의 정석을 보여준다.

베르사유 정원에서는 라임 옐로 니트와 데님을 매치해 산뜻한 감성을 드러냈다. 머리를 높게 묶은 포니테일 위로 선글라스를 얹고, 유유히 보트에 앉아 있는 모습은 파리 여행의 여유로움을 고스란히 담았다. 잔잔한 호수 위로 떠다니는 오리까지 더해져 평화로운 순간을 완성했다.

센 강변에서는 블랙 프린팅 티셔츠에 화이트 숄더백, 그리고 실용적인 에코백을 함께 매치하며 심플한 여행자의 감성을 보여줬다. 다리 위에서 찍은 이 사진은 파리의 하늘, 센강, 클래식한 주택 풍경까지 어우러져 감각적인 여행 컷으로 완성됐다.

한편 김연아는 지난 6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공식 설명회에 참석해 "올림픽은 단지 경쟁만이 전부가 아니다. 우정과 경관, 그 모든 것이 소중한 경험"이라며 후배 선수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전해 깊은 울림을 남기기도 했다.

경기장을 떠나도 여전히 빛나는 김연아. 이번 파리 여행 사진은 그가 여전히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를 다시 한번 증명해준다.

[사진] 김연아 개인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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