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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4억 뷰 찍은 ‘일렉시드’ 애니메이션 제작…日 전설급 제작진 총출동

2025.07.01 13:55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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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4억 2000만 뷰를 기록한 네이버웹툰 ‘일렉시드’가 애니메이션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네이버웹툰의 일본 자회사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는 1일, 인기 웹툰 ‘일렉시드’가 일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단데라이온을 통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 제작진이 속한 단데라이온은 뛰어난 3D 연출력과 고퀄리티 작화로 정평이 나 있는 스튜디오로, 아카데미 단편 애니 후보에 오른 ‘알사탕’으로도 세계적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일본 애니메이션계 최고 실력자들이 총출동한다. 연출은 ‘극장판 아이돌리쉬 세븐’의 니시키오리 히로시 감독이 맡았으며, 시리즈 구성은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의 쿠로다 요스케, 캐릭터 디자인은 ‘그리드맨 유니버스’의 사쿠라 미나미가 참여한다.

‘일렉시드’는 2018년부터 네이버웹툰에서 연재 중인 액션 판타지물로, 고등학생 서지우와 고양이로 변신한 최강 각성자 카이든이 벌이는 능력 배틀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총 10개 언어로 번역되며 글로벌 액션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라인 디지털 프론티어의 김신배 최고성장책임자(CGO)는 “일렉시드는 액션과 스토리 모두에서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라며 “이번 애니메이션화를 계기로 더 많은 글로벌 팬들에게 작품의 매력을 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애니메이션 제작 소식과 함께, 오는 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LA 애니메 엑스포 2025’에서는 ‘일렉시드’ 애니메이션 제작 비하인드가 최초로 공개된다. 특별 제작 영상도 웹툰 엔터테인먼트 부스에서 단독 상영될 예정이라 현장을 찾은 팬들의 관심이 뜨거울 전망이다.

한편 네이버웹툰은 ‘입학용병’, ‘전지적 독자 시점’ 등 오리지널 IP의 글로벌 애니메이션화를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애니플렉스와 크런치롤, 레드아이스 스튜디오가 공동 제작에 참여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웹툰 강국 한국의 IP가 세계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네이버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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