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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만든 영화가 극장에? CGV 국내 첫 ‘AI 영화제’ 개최

2025.06.25 20:10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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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가 국내 극장가에 신선한 변화를 예고했다. 인공지능이 만든 영화를 상영하는 국내 최초의 ‘AI 영화제’를 오는 27일부터 전국 CGV 극장에서 개최한다.

‘초면이지만 취향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는 관객들이 기존의 영화 문법을 벗어난 AI 창작 영화들을 통해 새로운 취향과 장르적 가능성을 발견하길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상영작은 CGV가 주최한 AI 영화 공모전의 수상작과 본선 진출작 총 9편으로 구성됐다. ‘수상작’과 ‘노미네이트 작품전’ 두 개의 섹션으로 나뉘며, 각각 5편과 4편의 작품이 연속 상영된다.

‘수상작’ 섹션에는 대상작 ‘더 롱 비지터(The Wrong Visitor)’, 최우수상 ‘0KB’, 우수상 ‘은하의 고양이 택배’, ‘피노키오: 비긴즈’, 그리고 CJ ENM 특별상 ‘페이퍼월드’가 포함되며, 총 러닝타임은 62분이다.

‘노미네이트 작품전’에서는 ‘고해성사’, ‘카메라, 액션, 좀비’, ‘프롬프트: 눈물을 흘려줘’, ‘땡스 포 콜링’이 총 53분간 상영된다. 각 섹션별 관람 가격은 5,000원이다.

관객과 AI 영화감독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GV(관객과의 대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영화제 개막일인 27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대상 수상작 ‘더 롱 비지터’의 현해리 감독이 참여해 제작 비하인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AI 디스토피아’, ‘AI 판타지아’, ‘AI 휴머니즘’ 등을 주제로 한 GV가 이어진다.

이번 AI 영화제는 CGV용산아이파크몰을 포함해 전국 31개 CGV 극장에서 진행되며, 예매 및 상세 정보는 CGV 공식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간과 AI가 함께 만든 상상의 세계가 극장에서 어떤 감동을 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C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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