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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시험관까지 하고 싶지 않아” 3년 전 발언 재조명에 갑론을박

2025.06.20 15:16이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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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효리가 과거 방송에서 밝힌 2세 계획 관련 발언이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효리, 아기가 자연스럽게 온다면’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퍼지며, 지난 2022년 방송된 MBC every1 예능 ‘떡볶이집 그 오빠’에서 이효리가 언급한 내용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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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방송에서 이효리는 “시험관까지 하고 싶진 않다. 그 정도까지 절실하게 의학의 힘을 빌리고 싶지 않다”며 “만약 자연스럽게 아기가 생긴다면 감사한 마음으로 낳아 기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변에 58세에 첫 아이를 얻은 분도 있어서 용기를 갖고 있다”며 희망을 내비치기도 했다.

또한 이효리는 “나는 그동안 너무 나만 중요한 삶을 살아왔다”며 “이효리라는 존재가 무의식적으로 내 안에 쌓여 있었는데, 뭔가를 위해 내가 사라지는 경험도 해보고 싶다”고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그는 자신이 인상 깊게 읽은 책도 소개했다. “인도에서 요가를 하던 한 여성이 ‘내 아이는 없지만 모두의 어머니처럼 살아가겠다’는 마음으로 살아간다더라”며, “아이를 통해서만 진정한 사랑을 경험할 수 있는 건 아니지 않나. 나도 그런 마음으로 살고 싶다”고 전했다.

이같은 발언이 최근 다시 조명되자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는 “시험관 시술로 고생하는 사람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 “말은 조심했어야 했다”는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반면 “개인의 선택을 말한 것뿐인데 왜 비난하냐”, “시험관을 부정한 것도 아니고 자신의 생각을 말한 것”이라며 이효리를 지지하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이효리는 2013년 가수 이상순과 결혼한 이후 제주도에서 생활하며 방송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예능 ‘부러우면 지는 거다’와 ‘댄스가수 유랑단’ 등에서 꾸준히 활약해왔다.

[사진] MBC every1 '떡볶이집 그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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