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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잡식공룡 지역 비하 논란에 사과·기부했지만 광고주 ‘손절’ 움직임 확산

2025.06.07 14:09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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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잡식공룡이 최근 지역 비하 발언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5·18 기념재단에 500만원을 기부하며 책임 있는 모습을 보였지만 주요 광고주들의 협업 중단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스크림 브랜드 라라스윗은 7일 공식 SNS를 통해 “해당 발언으로 상처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과거 논란을 인지하지 못한 채 협찬을 진행한 점에 책임을 통감하며 앞으로 협업 선정에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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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스윗 외에도 일부 브랜드와 관계자들은 잡식공룡과의 광고 계약 중단과 광고비 환불을 요청하는 등 불만을 표출했다. 방주현 토끼다이닝 대표는 “광고비를 지불했으나 경솔한 발언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게시물 삭제 및 환불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논란은 잡식공룡이 지난 5일 전라남도 한 지역의 대선 투표 결과를 공유하면서 해당 지역을 비하하는 네티즌의 발언을 웃는 이모티콘과 함께 게재한 데서 시작됐다. 이후 잡식공룡은 공식 사과문을 올리고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5·18 기념재단에 500만원을 기부하며 자신의 잘못을 깊이 인식하고 있음을 강조했으나 광고주들의 이탈 움직임은 계속되고 있어 향후 활동에 적잖은 타격이 예상된다.

잡식공룡은 공룡 의상을 입고 맛집을 소개하는 숏폼 콘텐츠로 구독자 18만 명을 보유한 크리에이터다.

[사진] 잡식공룡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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