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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픽사의 신작 ‘엘리오’가 서로의 외로움을 감싸주는 특별한 우정을 예고하는 감성 스틸을 공개했다.
6월 18일 개봉을 앞둔 ‘엘리오’는 자신을 세상과 단절된 존재로 느끼던 한 소년이 우주로 소환되며 시작되는 모험을 그린 감성 어드벤처다. 지구에서 외톨이였던 주인공 엘리오가 우주에서 만난 첫 친구 글로든과 나누는 교감은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전망이다.
새롭게 공개된 스틸 속 엘리오와 글로든은 전혀 다른 세상에서 왔지만 마치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처럼 따뜻한 정서를 공유한다. 낯선 행성에서 오히려 위로를 받고, 서로의 존재를 통해 위안을 주고받는 이들의 모습은, 진정한 친구란 어떤 존재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외계인을 만나고 싶어 하던 엘리오의 꿈은 생각지도 못한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화려한 우주의 세계보다 소년에게 더 큰 의미로 다가오는 것은 처음으로 자신에게 말을 걸어준 존재, 바로 글로든이다. 글로든 또한 답답한 자신의 세상을 벗어나 엘리오와 시간을 보내며 비로소 진정한 관계의 가치를 느끼게 된다.
매들린 샤라피안 감독은 “엘리오가 진짜 필요로 하는 건 멋진 우주의 일원이 되는 것이 아니라, 진심을 나눌 친구다. 이 영화는 희망과 연결에 대한 이야기이며, 관객들도 누군가에게 먼저 다가가는 용기를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외로움을 안고 살아가던 두 존재가 만나 서로의 틈을 채워가는 이야기. 영화 ‘엘리오’는 디즈니·픽사 특유의 섬세한 감성과 따뜻한 메시지로 새로운 감동을 예고하고 있다.
특별한 교감을 담은 이번 스틸 공개로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린 ‘엘리오’는 오는 6월 18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