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ISI20250601_0001857335_web_20250601092603_20250601094220061 복사본
배우 최민수의 부인 강주은이 주식 투자로 큰 손실을 본 경험을 털어놨다. 강주은은 최근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1995~1997년경 주식 투자로 3억5000만원을 날린 이야기를 언급하며, “투자를 이상하게 해서 그만큼의 돈이 다 사라졌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남편이 한 번도 저에게 화를 낸 적이 없다”며, “살다 보면 누구나 이런 실수나 사고를 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NISI20250601_0001857335_web_20250601092603_20250601094220061
강주은은 부부 사이의 금전 문제와 가정 내 역할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도 공유했다. 그녀에 따르면 최민수는 한때 큰 광고 제의가 들어왔음에도 “예술적 표현”을 이유로 머리 길이를 자르지 않아 계약이 무산되기도 했다. 하지만 두 주 후 최민수는 갑자기 머리를 자르겠다고 말했으나 이미 기회는 지나간 뒤였다.
강주은은 “가장은 경제적인 부분만으로 평가할 수 없다. 부부가 함께 책임을 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래서 공동가장이라는 말이 생긴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강주은은 주변 지인들에게 돈 문제가 많았던 점을 언급하며, 남편의 지인들이 자신에게도 따로 돈을 빌리러 온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후 부부가 중복으로 빚을 내준 상황이 생기자, 강주은은 “돈 관리가 안 돼 용돈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원래 한 달 30만원이던 용돈을 얼마 전 50만원으로 올렸다며, “사는 데 큰 지출은 없고 오토바이 주유와 점심 정도인데, 남편이 50만원으로 올리니 좋아한다”고 귀엽게 전했다.
강주은은 “남편이 기본을 다 만들었고, 저 역시 30년간 학교에서 일하고 홈쇼핑, 유튜브 등 다양한 방송 활동을 했다”며 “이제는 남편을 쉬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커져 자연스럽게 공동가장의 환경이 됐다”고 밝혔다.
이처럼 강주은과 최민수 부부는 서로를 배려하며, 가족 내 역할과 책임을 함께 나누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